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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인간극장,완주 너더리장터길 손두부집 우계자 할머니 "봄날은 온다" # 77년 인생레시피, 엄마의 손두부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의 너더리 장터길에 위치한 작은 손두부집,우계자(77) 할머니는 이곳에서 50년째 두부를 직접 만들고 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가마솥에 불을 때 매일 같이 두부를 만드는 계자 할머니. 22살에 혈혈단신, 전기도 없던 가난한 시골집으로 시집 왔지만 술을 좋아해 생계에는 무관심했던 남편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 했다. 너무 힘들어 세상을 버리고픈 생각도 했지만올망졸망한 슬하의 5남매가 눈에 밟혔다는 계자 할머니. 남편이 빚 갚을 돈을 벌기 위해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 혼자서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고,머리에 두부를 이고 등에는 아이를 업고는 10리 길을 걸어 다니면서 두부를 팔아 생계를 꾸렸다. 한 푼 두 푼 모아 힘들게 일궈 낸 지금의 손.. 더보기
인간극장, 과테말라 커피에 청춘 건 '카페로코' 대한청년 5인방 인간극장,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숫가 '커피 청춘' 대한청년 5인방 23일 '인간극장' 4부 주요 내용= 동욱 씨 덕분, 5인방과 알리사,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한다. 꿈을 좇아 미지의 나라까지 온 한국과 미국의 청년들... 이들에게 '젊음'이란 무엇일까? 며칠 후, 식사하러 동생들이 자리를 비우고, 가게에는 진영 씨와 부다 씨, 둘만 남는데... 밀리는 주문, 진영 씨의 표정이 어둡다! 체 게바라가 혁명을 멈추고 쉬고 싶어 했다던 세계 3대 호수,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숫가 작은 마을 파나하첼에 당당히 커피 도전장을 낸 김진영(32) 씨와 배상준(27) 씨. 그리고 전부다(31), 이현정(28), 신대한(27)까지 커피를 사랑하는 청춘들이 이번주 '인간극장' 주인공이다. ‘커피의 나라’ 과테말라. 커피 .. 더보기
인간극장, 이성촌 소방관 홍제동화재 악몽 딛고 오늘도 "불길속으로" KBS1 TV '인간극장'은 이번주 '어느 소방관의 기도' 서울은평소방서 구조1팀장 이성촌 소방관의 아픈 상처와 '물불안가리는' 활약상을 소개한다. 2001년 3월 4일, 우리나라 소방 역사상 가장 큰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홍제동의 한 연립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우리 아들이 있다’는 집주인의 말에 망설임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소방대원들. 건물이 붕괴된 것은 바로 그때였다.소방관 일곱 명이 매몰되고 만 것이다. 비번이었던 이성촌(51) 소방관은 비상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한 사람만 살아 나오고, 나머지 6명의 소방관은 목숨을 잃었다. 동료를 떠나보내는 슬픔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이성촌 소방관은 뜨거운 눈물을 쉽게 거둘 수 없었다. 그 후, 16년의.. 더보기
인간극장, 요리하는 성악가 전준한 금주 KBS1 TV '인간극장'에서는 전준한(46) 셰프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요리하는 성악가가 들려주는 맛있는 인생과 예술 이야기를 소개한다. 경기도 하남의 이탈리안 가정식 식당. 2년차 셰프 전준한(46) 씨가 이 곳 주인이다. 그는 이탈리아로 유학까지 다녀 온 실력파 베이스다. 요리사라는 또 다른 직업을 얻기 전 유수의 오페라에서 활약했고, 지금도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산다. 전준한씨는 더 이상, 예술을 위한 배고픈 삶을 살지 않고, 삶을 위한 풍요로운 예술을 추구하려고 한다. # 빛나는 꿈, 손에 넣으리라 소년 시절 관람한 오페라 에 반해 세 번의 도전 끝에 성악과에 입학한 전준한 씨. 그의 열정을 존중해주는 아내 박지영(46) 씨와 서른 살 늦은 나이에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 더보기
영덕 대진항 대게잡이 소정호 선장부부 '푸른바다의 전설' 이번 주 KBS1TV 은 영덕 대진항의 대게잡이 배 '소정호' 선장 부부의 '푸른 바다의 전설'을 담은 '그 바다에 행복이 있다' 편을 방송한다. 은 월~금 매일 아침 7시50분~8시25분에 방송된다. # 영덕 대진항, ‘환상의 커플’ ‘잔잔한 바다’라는 경북 영덕의 영해면. 그곳에 작고 아담한 대진항이 있다. 이미 1971년에 풍랑이 일면 피항이 유리한 ‘제1종 어항’으로 선정된 곳이다. 그곳에 소문난 부부가 있다. 벌써 20년 동안 함께 배를 탔다는 소정호의 박행식(64) 선장과 그의 유일한 선원 장복남(62) 부부. 고향 영덕에서 줄곧 뱃사람으로 살아온 박행식 선장이 칠흑 같은 새벽 바다를 응시해 부이를 찾아내면, 다부진 체구의 갑판장 아내도 재빠르게 움직인다. 부부 일심동체, 이심전심~ 무슨 말이.. 더보기
인간극장, 진도 허씨 3남매 '황혼의 아씨들' 10일 오전 KBS1 TV 에서는 '황혼의 아씨들 2부'가 방송된다. 사시사철 늘 푸른 전라남도 진도. 이곳에 늘 푸른 우애를 자랑하는 허씨 자매, 허점수(70), 허순자(68), 허순오(66)가 있다. 모이면 자정 넘도록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쉽다고 이부자리에서도 손 꼭 붙잡고 잔다. 해가 뜨면 빨간 조끼 맞춰 입고 봄동을 솎는다. 평균 나이가 68세인데도 함께하면 소녀 같이 웃는 이 황혼의 아씨들. 그녀들이 처음부터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시집에 가면 친정에는 발을 끊어야 하는 줄 알았다. 시부모 모시고 자식들 키우며 살았어도 자매들은 어릴 적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있었다. ‘우리 나중에 꼭 모여 살자’, 칠순쯤에나 모이려나 했는데, 상상도 못했던 일로 자매의 동거가 앞당겨졌다. 5년 전, 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