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연재 최종발목 잡은 최순실 게이트 늘품체조 손연재(23)가 사각 매트를 떠난다. 리듬체조 수구를 잡은 지 19년만이다. 손연재 오는 21일쯤 은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연재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개척자였다. 손연재는 피겨 김연아, 수영 박태환과 함께 이른 바 비인기 종목 3총사였다. 손연재는 숙원이던 올림픽 메달은 결국 따지 못했다. 런던올림픽은 5위, 리우올림픽은 4위였다. 손연재가 동시대 비슷한 처지에서 활약한 김연아, 박태환에 비해 국제대회, 특히 올림픽에서의 성과에서 한발 뒤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손연재가 걸어온 길은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 그 자체였다. 비인기 종목 리듬체조를 대중에 심고 후배들에게 용기와 활기를 불어넣은 주역이었다. 손연재는 차라리 20년 전 외환위기 속에서 메이저대회 우승깃발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