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더리장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극장,완주 너더리장터길 손두부집 우계자 할머니 "봄날은 온다" # 77년 인생레시피, 엄마의 손두부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의 너더리 장터길에 위치한 작은 손두부집,우계자(77) 할머니는 이곳에서 50년째 두부를 직접 만들고 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가마솥에 불을 때 매일 같이 두부를 만드는 계자 할머니. 22살에 혈혈단신, 전기도 없던 가난한 시골집으로 시집 왔지만 술을 좋아해 생계에는 무관심했던 남편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 했다. 너무 힘들어 세상을 버리고픈 생각도 했지만올망졸망한 슬하의 5남매가 눈에 밟혔다는 계자 할머니. 남편이 빚 갚을 돈을 벌기 위해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 혼자서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고,머리에 두부를 이고 등에는 아이를 업고는 10리 길을 걸어 다니면서 두부를 팔아 생계를 꾸렸다. 한 푼 두 푼 모아 힘들게 일궈 낸 지금의 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