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암자기행 - 1부. 바다가 보이는 암자
전라남도 해남 땅끝 달마산에는 대한민국 최남단의 암자, 도솔암이 있다.
정유재란 이후 폐허로 남았던 곳을 15년 전, 지금의 주지 법조스님이 32일 만에 재건했다.
그런 법조스님을 곁에서 도우며 암자에서 생활한 지 3개월째인 윤보현 씨. 그는 매일 아침 정성스레 법당을 청소하며 하루의 마음 수양을 시작한다.
물이 닿지 않는 도솔암에서는 틈이 날 때마다 마을의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와야 하지만 무거운 약수통을 등에 메고 오르는 달마산의 산길마저 윤보현 씨에게는 수행의 일부이다.
어렸을 적 보던 달마산의 아침 해를 잊지 못해 남편 김인구 씨를 설득해 해남으로 귀향한 이직녀 씨. 부부는 긴 도시생활을 끝내고, 9년 전 달마산 바로 아랫동네에 터를 잡았다. 오늘은 부부의 달마산 자랑에 설득되어 옆집으로 귀촌한 지인들과 함께 도솔암에 오르는데....
돌산 위 암자에서 내려다본 우리 집, 우리 동네의 모습이 새롭다. 시골에서 하루하루가 아까운 부부는 오후에 인근 바닷가로 고둥을 채취하러 가기로 한다. 달마산 자락 아래, 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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