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최유정 변호사의 교수 남편도 결국 최씨의 돈 때문에 입건돼 형사처벌될 처지에 놓였다.
지난 3월 성균관대 한 개인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 상당의 뭉칫돈이 최유정 변호사의 것이 맞다고 최씨의 남편이 자백했다고 경찰이 4일 전했다.
경찰은 사물함에서 2억원의 뭉칫돈이 발견된 직후부터 범죄 수익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사물함을 직접 촬영하는 CCTV가 없어 조사에 애를 먹다가 사물함 근처 복도에 설치된 CCTV에 이 대학 교수 한명이 수차례 사물함 쪽을 드나든 정황을 확보했다.
이 교수는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유정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100억원대 부당 수임료를 받아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선고 받았다.
결국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은 "아내가 구속되기 직전 금고에 있던 돈을 빼 다른데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사물함 속 2억 뭉칫돈에 대해 경찰에 자백했다.
경찰은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이 범죄 수익금을 숨기는 데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돈의 정확한 출처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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