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가 배우 이준기가 중학교 2학년 당시 자신의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또 '50대 동안'으로 불리는 비결이 '린스 세수'라고 공개했다. ‘1세대 외국인 방송인’인 로버트 할리는 후배 외국인 방송인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가 "자기들끼리만 어울린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로버트 할리는 28일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배우 이준기와의 관계를 묻자, “이준기와 친하게 지낸 지는 오래됐다”며 “사실 이준기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팬클럽 회원이었다. 나를 따라 다니며 ‘방송국 구경시켜달라, 맛있는 거 사달라’고 많이 했다”고 이준기와의 오랜 친분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준기와 만나면 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질문하자, 로버트 할리는 “이준기가 삼겹살, 찌개 종류를 좋아해서 주로 그걸 먹는다”고 답했다.
또한 “이준기 씨가 '연기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말할 때 영어를 유창하게 하던데, 혹시 로버트 할리 씨가 가르쳐준 건 아닌지?”라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로버트 할리는 “아니다. 나에게 배운 건 없고, 지금은 오히려 이준기가 나에게 영어를 가르쳐 줘야 할 처지다”라고 답해 폭소케 하기도 했다.
‘50대 동안 방송인’이란 별칭까지 얻은 '피부 미인' 로버트 할리는 화장을 지울 때, 린스로 세수한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1 대 100'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로버트 할리에게 “50대 후반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동안이다”고 언급하자, 로버트 할리는 “비슷한 나이의 김흥국과 절친한 친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몇 년 전, KBS '비타민'에 출연했는데, 피부 상태가 최악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관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피부 관리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방송할 때 화장을 하게 되면, 집에 돌아가서 특별한 방법으로 화장을 지운다”며 “머리 감을 때 쓰는 린스로 세수한다. 그렇게 하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지고 좋더라. 화장도 쉽게 지워진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마치 ‘린스’ 광고 모델을 노리듯 “린스, 머리에만 하지 말고 얼굴에 양보하이소~”라며 직접 린스로 세수하는 모습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세대 외국인 방송인’인 로버트 할리는 후배 방송인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1대100'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로버트 할리에게 “요즘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로버트 할리는 “한국말도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며 운을 뗐지만, 이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젊은 사람들이 내게 인사를 하지 않더라. 예를 들면 샘 해밍턴, 샘 오취리라든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로버트 할리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자기들끼리만 치킨을 먹으러 가고 나에겐 연락하지도 않더라. 만나면 ‘어~ 형!’이라고 부른다.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야 하지 않나. 게다가 새해 인사도 안 했다”고 후배 방송인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 또 한 번 웃음바다를 유도했다.
한편, 이날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가수 나르샤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28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로버트 할리/ⓒKBS2TV '1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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