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창업전선에 뛰어든 딸들..구예림 "우산들고 영국으로", 김은지"벌과 함께", 김진경 "고추장 사장님"
청년실업, 갈수록 낮아지는 취업률, 20대의 자녀를 둔 집이라면 누구나 무관심할 수 없는 취업문제. 걱정이 되면서도 또 대놓고 물어보지는 못하는게 부모마음이다. 그런데 여기, 생각지도 못한 길을 나선 세 딸이 있다.
스물 셋에 창업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우산을 만들겠다며 덜컥 창업을 하더니 3년 뒤인 스물 여섯엔 영국으로 건너가 글로벌 스타트업 사장이 된 구예림 !
결혼을 하고 이제는 사위와 잘 살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양봉업자인 아버지의 꿀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고 나선 김은지 !
서울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매운탕집 하는 엄마의 호출을 받고 내려가 엄마도 생각하지 못한 고추장 회사 사장이 되어버린 김진경 !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고 좌충우돌 마음 고생도 심한 창업의 길, 부모들은 반대도 하고 설득도 했지만 딸들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는데 ...취업 대신 창업, 여기 직원 대신 사장이 되기를 선택한 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창업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요?
기세등등하게 창업을 선택하고 불철주야 뛰어왔지만 또 내 마음대로만은 되지 않는 것이 사업. 초짜 사장인 세 딸은 좌절하는 나날의 연속인데..
고추장이 소문이 나면서 해외 쇼핑몰에서 대량주문이 들어온 진경씨, 하지만 납품날짜를 맞추는 것이 힘들어 이 주문을 받아야 하냐 , 말아냐 하냐 어머니와 갈등을 겪기도 하고,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 입점하기 위해 PT를 했던 은지씨는 떨어져 낙심하기도 한다.
또 영국으로 진출한 예림씨는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치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의 갈등으로 고민도 한다.
창업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다니,이렇게 힘든데도 하루하루가 즐겁고 매일 매일이 신난다는 세 사람,어려움을 하나하나 이겨가며 세 딸은 오늘도 자신의 일을 만들어간다.
# 사장 딸, 비서엄마 !
처음 시작한 사업은 모르는 것 투성이. 세금은 어떻게 내야 하는지, 또 사업미팅에선 어떤 태도로 해야 하는지, 처음 창업에 나선 이들은 모르는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도움이 되어준 것이 바로 창업지원센터, 창업을 인큐베이팅하는 지원기관에서 세사람은 각기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또 하나 이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님이다.
사업은 길게 봐야 한다며 낙담한 딸을 위로하는 아버지,손맛을 물려주고 상업을 돕기 위해 불철주야 뛰는 어머니,멀리 영국에 가 있는 딸의 고민을 들어주며 비서를 자청하는 엄마 등 ,사장딸의 고군분투 뒤에는 비서가 되기를 자처한 부모님이 있었는데.. 힘내라, 사장 딸 ! 사장 딸을 돕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KBS1 '다큐공감' '사장님딸 힘내라!' 18일(토) 저녁 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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