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는 폭염 밤에는 찜통..밤 최저기온 서울 27.3도 강릉 30.1도

[날씨] 낮에는 폭염 밤에는 찜통..밤 최저기온 서울 27.3도 강릉 30.1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찜통 폭염이 낮 밤으로 지속되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낮 동안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의 밤 최저기온이 30.1℃를 보인 것을 비롯해 동해안과 일부내륙의 밤 최저기온이 27℃가 넘은 곳이 많았고, 서울의 경우 연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21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한낮에 외부활동시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토요일인 22일과 일요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폭염특보 발령 현황은 다음과 같다.

▲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나주, 영암, 해남, 광양, 보성, 곡성, 담양),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경기도(안성, 용인), 전라북도(정읍, 익산, 고창)

▲폭염주의보 :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완도, 강진, 순천, 여수, 고흥, 장성, 구례),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경기도(안성, 용인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임실,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 부안, 장수)